
서론 – 다음 세대가 살아갈 사회는 감정의 안전성이 결정하는 사회다우리는 오랫동안 교육을 ‘지식의 축적’, ‘능력의 개발’, ‘성과의 달성’이라는 틀로 이해해 왔다.그 결과 아이들은– 시험 점수에는 민감하지만– 자기 감정에는 둔감해졌고– 스펙을 쌓지만– 감정의 상처를 소화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었다.그렇다면 지금 자라나는 다음 세대는 어떤 사회를 살아가게 될까?앞으로의 세상은 기계가 언어를 쓰고, AI가 정보를 가공하며, 속도와 효율이 인간의 능력을 압도하는 사회다.그 안에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감정을 읽고, 다루고, 설계할 수 있는 정서적 생존력이다.이제 교육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감정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으로 전환돼야 한다.이번 글에서는 정서 기반..